모두 이미 썩어서 도착한 고구마
안녕하세요. 제가 평소에는 리뷰를 쓰지않는 편인데 이건 너무했다 싶어 글 남깁니다. 딸이 먹고 싶다고 해서 주문했고 1주일 넘게 기다려 드디어 8월 2일에 고구마를 받았어요. 그런데 소비자 입장에서 봐도 고구마를 만져보면 이건 먹을 수 없을 것 같다는게 딱 보이더군요. 모두 썩고 말라서 가벼운 고구마였어요. 과연 먹을 수 있는게 있을까 싶었습니다. 일단 한 개 쪄 보니 역시나 썩어서 먹지 못하고 버렸습니다. 다음 날 두 개를 찌고 오늘 8월 4일 나머지 모두 쪄봤으나 역시 먹을 수 있는게 없더군요. 이 더운날 고구마를 찌는 시간만 낭비하고 실내 온도만 높이는 꼴이 되었습니다. 제가 글을 써야만 했던 이유는 소비자는 쓰레기통이 아닙니다. 버려져야 할 고구마를 싼 가격도 아니고 소비자에게 부담하게 만들었다는게 화가 납니다. 저와 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렇게 리뷰를 적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. 비싸도 믿고 먹는 식재료에 대한 배신을 쉽게 잊을 수 없을 것 같네요.



















